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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건의 ''占쏙옙占쏙옙占쏙옙占쏙옙占쏙옙占쏙옙占쏙옙占?type=2''와 관련된 Q&A 입니다.

 정신분열병은 왜 생깁니까?

정신분열병은 뇌의 병입니다. 정신분열병의 발병 원인이 뇌에 있다는 말입니다. 뇌는 사람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전부 통합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뇌 세포의 기능이 병 들면 그러한 생각과 느낌과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망상도 생기고 환청도 들리게 되며, 앞뒤가 안 맞는 감정이나 생각 그리고 불합리한 행동도 하게 되는 겁니다. 마치 컴퓨터 회로가 망가져서 제대로 그 정보를 전달할 수 없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판단도 헷갈립니다. 정신분열병은 심리적인 고통이라든가 환경에서 오는 여러 가지 어려움 또는 어릴 때 부모로부터 받은 양육방법 등과는 관계없이 뇌 세포가 병들어서 생기는, 일종의 질병입니다.

 강제 입원을 시키면 더 증세가 나빠지지 않을까요?

환자를 처음 입원을 시키는 보호자는 그런 염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도 염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강제로 입원하는 순간에는 환자가 흥분하고 화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입원 즉시 상담이나 약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주기 때문에 곧 괜찮아집니다. 강제로라도 입원시켜서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증세가 더 악화되거나 고질화되어서 그 다음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고, 치료 효과도 적어지게 됩니다. 이런 병 증세가 생기면 아주 초기에 신속히 입원시켜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남편이 부인의 품행을 의심해서 자꾸 못살게 굽니다. 아무리 해명을 해도 믿으려 하지 않고 고백하라면서 고문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상대방의 품행을 끈질기게 의심하는 것은 의처증,의부증이라 불리는 일종의 정신병입니다. 망상장애이지요. 고백하라고 강요할 때, 강요나 고문에 못견뎌 거짓 자백하는 일은 절대 금물입니다. 자백하면 용서하겠노라 말하지만 일단 자백하고 나면 늘 그것이 근거가 되어 학대의 구실이 됩니다. 더 잘 대해 주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잘 대해 주면 오히려 그것이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더욱 괴롭힙니다. 이성적으로 설득하거나 이해를 시킬 수가 없습니다. 바람을 피운다는 확고한 망상에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학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절대 병이 아니라고 주장하므로 설득이나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제입원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문제입니다. 부인이 동의해서 강제입원해도 남편의 형제나 부모가 항의하는 수도 많아서 난처해집니다. 그래서 남편의 형제나 부모를 의사가 설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좋습니다. 입원한 후에도 퇴원을 강요하고 협박하거나 해서 도중에 퇴원시키는 일이 자주 있는데, 이렇게 되면 큰일 납니다. 의사와 짜고 자기를 입원시키고 바람을 피웠다고 야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사가 퇴원해도 좋다는 말을 할 때까지 입원을 계속해야 합니다. 일단 회복되고 나면 입원하기를 잘했다고 뉘우치게 됩니다. 입원기간은 일정하지 않으나 수개월이 걸립니다.

 어떤 사람이 정신분열병에 잘 걸립니까?

정신분열병에 잘 걸리는 사람(취약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외향적 성격보다는 내성적 성격에서 그리고 공상을 좋아하고 대인관계의 폭이 좁으며, 협소하고 융통성이 그런 성격의 사람에게 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을 뿐입니다.

 왜 하필이면 우리 아이가 이런 병에 걸렸는지…

정신분열병은 뇌의 병입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일종의 병입니다. 왜 하필 댁의 자녀가 그 병에 걸렸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그 병에 걸리기 쉬운 소질을 타고났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이런 소질을 가진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제대로 대처해 나가지 못하다가 어느 시기에 병이 겉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병이 청소년기(사춘기)나 젊은 사람에서 잘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춘기에 들어서서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독립적인 정신 발달을 이루어 내야 하는데 이러한 것이 원활하지 못하여 갈등을 겪게 되고 그러다가 자기 조절력을 잃어 발병합니다. 즉 어린 시절에 독립심, 자존심, 적응능력 등이 제대로 형성이 안된 경우에 사춘기에 들어서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뇌신경이 어린 시절부터 점차 손상되어 오다가 사춘기에 이르러 뇌신경 기능이 나빠져 발병하기도 합니다.

 정신병은 꼭 입원해야 하나요?

입원이 모든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이 필요합니다. · 자기가 병이 있는 모르고 있어서 치료받기를 거부할 때 · 자해, 자살하거나 다른 사람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 식사, 취침 등 기본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 처음 병이 발병했을 때 · 가족이나 이웃을 괴롭힐 때 · 결국 치료를 거부하므로 입원하지 않고서는 치료가 시작될 수 없으며,간혹 자신이나 주변사람들에게 해를 입힐 염려가 있으면 이를 차단하기 위해 입원하게 됩니다.

 정신분열병에 걸린 사람은 난폭하고 범죄도 잘 저지르나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난폭하고 고약한 범죄를 일으키는 사건이 벌어지면 정신병자의 소행이라고 몰아 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폭력범의 범죄율을 따지면 정신병 아닌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정신분열병에 걸리는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일반인보다 마음이 약하고 겁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더 병에 잘 걸린다고 볼 수도 있으며, 이들이 난폭해진다면 그것은 단지 이 병의 수많은 증상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들이 난폭해지는 심리적 이유를 따져 보면 남들이 자신에게 난폭하게 또는 부당하게 대하는 것이 겁나 이것을 막기 위하여 이런 방법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위사람들에 대해 겁을 먹지 않도록 따뜻한 태도를 보여준다면 이들은 난폭하지도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정신분열병에 걸린 사람이라도 사리를 제대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병이 심한 환자도 모든 정신기능이 망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계산하는 일, 기억하는 일, 사람을 알아보는 일 등은 정상입니다. 사람도 알아보고 시간도 알아보는데 왜 정신병이냐고 묻는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병 상태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제정신이 돌아오며 심지어 제정신으로 있는 시간이 더 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역으로 제정신으로 돌아와 있을 때만 생각해서 병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보호자도 있으나 이 또한 잘못된 생각입니다.

 정신분열병은 뇌에 병이 든 것이라고 하던데, 그렇다면 뇌의 구조가 잘못된 것입니까?

각종 컴퓨터 촬영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뇌를 컴퓨터 사진으로 보면서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분석하는 일이 가능하므로, 이 분야 역시 과학의 발전 덕택에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기존의 환자들을 촬영, 분석해 본 결과 뇌구조가 정상인과는 다르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뇌 구조의 이상만이 병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구조 이상이 모든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다 보이는 것이 아닐 뿐더러 다른 정신질환자도 같은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입니다. 뇌의 구조보다는 뇌 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이 잘못된 것이 원인이라는 견해가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신분열병은 불치병입니까?

정신분열병은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병이기 때문에 잘 치료받으면 고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통계적으로 말하자면 한번 정신분열병을 앓은 사람의 절반은 사회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되고 나머지 중 4분의 1은 좋아집니다. 나머지 4분의 1은 효과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신분열병은 치료를 잘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투병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들도 그런 신념을 가지고 환자에게 용기를 주고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따라서 상기 인자의 예방을 위해 산전 및 분만시 모체 및 태아의 관리, 출생 후 아동의 양육시 노력하여야 합니다.

 정신분열병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 약물치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약물치료입니다. 아마도 이 약물치료가 90%이상의 비중을 갖고 있습니다. 약을 제대로 복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입원치료 증상이 심할 때나 초기에는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입원기간은 발병초기에는 3~4개월이 필요합니다. · 통원치료 일단 회복된 후에는 통원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데, 약물을 계속 복용하면서 사회생활을 하도록 권합니다. · 정신치료 그밖에 상담이나 정신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약을 잘 복할용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일과 마음의 갈등을 해소시키고 사회생활에서 오는 많은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기 위함입니다. · 재활치료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에게 대인관계 기법에 관한 치료, 작업치료, 직업훈련 같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그들의 사회적응을 도아줍니다. · 기타 보조 치료 그밖에 치료법 이를테면 음악치료, 운동치료, 환경요법, 그림 그리기 등 이런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다. 이것은 약물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으로 하는 보조 치료일 뿐입니다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다른 치료만 하는 것은 잘못된 치료법입니다. 이런 모든 방법 중 약을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정신분열병은 유전병입니까?

정신분열병을 유전병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단지 유전적인 경향은 있습니다. 여기서 경향이란 말은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즉 일반인의 경우 이 병에 걸릴 확률은 100명에 1명 꼴입니다. 그런데 가족 중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은 10명에 하나 꼴이 됩니다. 10명이 모두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은 이 병이 적어도 유전병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최근의 학자들은 이 병에 걸리기 쉬운 특성이나 경향은 유전적 요인이며, 되고 그 다음은 출생 후 여러 가지 환경요인에 의해 병이 걸릴 수도 있고 안 걸릴 수도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